폭염에 변질된 쌀 증상과 여름철 보관 방법

 폭염에 쌀도 상한다.

팬트리에 식품을 보관하는데, 기존에 소분한 쌀을 용기에 부으면 흰 가루가 많이 날리고 물에 씻으니 쌀뜨물 색상이 탁한 청색이 올라와서 혹시나 하는 맘에 다른 보관통 쌀과 새상품도 확인해 보니 전부 동일해서 구매한 곳에 연락해 왜 이렇게 변한 건지, 먹어도 되는 건지 물어봤어요.

쌀에 물을 부우니 연한 청색빛이 나타탄 쌀뜨물



목차

  • 전문가에게 문의
  • 쌀 상태
  • 먹어도 될까?
  • 폐기 방법
  • 변질된 쌀 증상
  • 쌀 보관 방법



전문가에게 문의

제품 고객센터에 연락하니 제품명, 구매 날짜, 도정 날짜, 보관 장소를 확인하고 어떤 증상인지 꼼꼼하게 체크 후 전산상에 같은 날 도정된 상품을 체크했을 때 출고가 많았던 품목이어서 제품 문제였다면 기록이 있어야 하는데 클레임건은 없다고 하시면서 혹시 집 실내 온도가 몇도인지 체크하시더니 팬트리 온도가 거실보다 낮다고 하지만 여름철에는 쌀이 버틸 수 없다고 알려주셨어요.
팬트리는 늦가을부터 봄까지만 보관하고 그 외 기간은 냉장고에 보관하래요.

스테인리스 통에서 흰색 통으로 쌀뜨물 붓는 모습

하얀색 통에 쌀뜨물 색상이 진한 청색으로 보여짐



쌀 상태 (도정 후 2달)

쌀을 씻기 위해 부으니 고운 밀가루가 훅 날리듯 많은 연기가 올라왔어요.
열흘 전에는 이런 증상이 없었는데 흠칫하게 할 만큼 연기가 심함.
특별히 달라진 냄새는 없음
쌀을 물에 부으니 탁한 청색 빛이 올라오고 씻으면 씻을수록 진해짐
쌀 보관 용기 소 / 중 / 대, 10kg 새상품 모두 동일 증상



먹어도 될까?

아니요. 절대 드시지 말고, 바로 폐기하세요.
상태에 따라 10~15번 물로 씻으면 쌀뜨물도 맑아지고 쌀알도 깨끗해 보이지만 이미 쌀 내부까지 곰팡이가 침투된 상태여서 먹으면 안 됩니다. 



폐기 방법

수분과 이물질을 제거한 후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합니다. 
일부 지자체는 분리배출 기준이 다른 경우도 있으니 잘 모를 땐 거주지역 기준을 챗GPT로 검색하세요. 



변질된 쌀 증상

흰색 가루: 조금 묻어 나오는 건 쌀 전분이지만 연기가 확 피어오르듯 많이 나오면 곰팡이
쌀물 색: 연하거나 진한 회색, 청색, 검은색은 곰팡이
쌀알 색상: 투명하고 표면이 깨끗하지 않고 탁하거나 이물질이 보이면 변질된 상태
냄새: 퀘퀘하고 꿉꿉한 냄새가 난다면 겉으로 깨끗하다고 해도 곰팡이가 내부까지 침투된 상태



쌀 보관 방법

온도: 15°C (이하 권장)
        10±1°C (적정 온도)
        4°C (최적 온도)
        0°C (이하 비추천)

장소: 쌀 냉장고가 없을 때 냉장고 야채칸 보관
         냉장실 온도를 4°C에 설정하면 최대 80일간 도정 상태를 유지
         (0°C 이하에서 쌀알이 얼어버리면 팽창해 깨지거나 수분이 줄어들어 푸석푸석해짐)
         팬트리 실내 보관은 10월부터 4월까지만 사용

용기: 플라스틱, 스테인스, 지퍼백 상관없이 밀봉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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